2013-08-08

8월 8일

1960년_운율이 척척 맞는 
<Itsy bitsy~>빌보드 넘버원


  시에 운율이 있듯이 노래의 가사에도 대구의 글자 숫자나 어미 처리에 있어서 일정한 규칙이 있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힙합에서 말하는 라임이라는 것도 일종의 운율이라고 볼 수 있을 텐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올드 팝 중에서 운율이 가장 뛰어난 곡을 꼽는다면 제목부터 구절이 척척 들어맞는 브라이언 하일랜드(Brian Hyland)의 <Itsy bitsy  teenie weenie yellow polka dot vikini>가 아닐까 싶다. 브라이언 하일랜드의 <Itsy bitsy teenie weenie yellow polka dot vikini>가 1960년 8월 8일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올랐다.
  혹시 제목이 너무 길어서 외울 수가 없다고 불만이라면 두 단어씩 끊어서 읽고 그렇게 외워보라. 그러면 쉽다. <Itsy bitsy / teenie weenie / yellow polka / dot vikini>.
  이밖에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브라이언 하일랜드의 노래라면 아마도 <Sealed with a kiss>가 아닐런지

[365일 팝음악사], 돋을새김, 정일서 지음]




어디선가인가 배철수 형님이 브라이언 하일랜드의 <Sealed with a kiss>를 듣고나서 그 이후로 팝에 황홀경이 되었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 것 같다. 나는 그의 노래는 잘 모르지만, <Sealed with a kiss>는 예전에 '장수퀴즈'에서 엔딩곡으로 나왔던 어린시절 새파란 기억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8월 8일은 내 사랑하는 동생 영우의 생일이기도 하다. 그에게 이 노래를 띠운다. 사랑한다. 영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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