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_비틀즈의 마지막 캐번 클럽공연
영국의 리버풀은 지금은 많이 쇠락한 도시다. 한때 최대의 항구도시로 번성했던 리버풀은 이제 군데군데 폐허처럼 빈집이 흉흉하고 도시는 전체적으로 썰렁한 느낌마저 든다. 하지만 그런 리버풀에도 여전히 붐비는 몇몇 장소들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비틀즈(Beatles)와 관련된 곳들이다. 비틀즈 박물관, 그리고 캐번 클럽(Cavern Club)은 리버풀을 찾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필수 코스다. 리버풀은 영원한 비틀스의 고향인 것이다.
1963년 8월 3일, 비틀즈가 캐번 클럽에서 자신들의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 정확히 그들의 294번째 공연이었다. 캐번 클럽, 무명시절 비틀즈가 연주했던 곳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영국 최고의 관광 명소가 된 행운의 클럽이다. 한때 운영난으로 문을 닫기도 했지만 다시 문을 열고 지금도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1963년 8월 3일, 비틀즈가 캐번 클럽에서 자신들의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 정확히 그들의 294번째 공연이었다. 캐번 클럽, 무명시절 비틀즈가 연주했던 곳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영국 최고의 관광 명소가 된 행운의 클럽이다. 한때 운영난으로 문을 닫기도 했지만 다시 문을 열고 지금도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은 최대의 포크 축제였지만 1965년 이후 어딘가 허전했다. 포크의 제왕 밥 딜런(Bob Dylan)이 없었기 때문이다. 전자기타를 손에 들고 무대에 올랐다 변절자로 몰린 1965년 이후 밥 딜런은 단 한 번도 뉴포트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만큼 충격이 컸던 것일까?
밥 딜런의 뉴포트 보이콧은 그로부터 37년이 흐른 2002년 8월 3일에야 비로소 끝났다. 이날 밥 딜런은 37년 만에 뉴포트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공연을 펼침으로써 포크 팬들에게 또 하나의 감동적인 장면을 선사했다. 그리고 2%부족했던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도 완성되었다.
2002년 8월 3일,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은 밥 딜런의 귀환으로 비로소 흠결 없는 포크의 최대 축제로 거듭났다.
밥 딜런의 뉴포트 보이콧은 그로부터 37년이 흐른 2002년 8월 3일에야 비로소 끝났다. 이날 밥 딜런은 37년 만에 뉴포트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공연을 펼침으로써 포크 팬들에게 또 하나의 감동적인 장면을 선사했다. 그리고 2%부족했던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도 완성되었다.
2002년 8월 3일,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은 밥 딜런의 귀환으로 비로소 흠결 없는 포크의 최대 축제로 거듭났다.
[365일 팝음악사], 돋을새김, 정일서 지음]
8월 3일에는 비록 어떠한 개인에게는 소소한 일이지만 그들의 이름값(name value)때문에 특별한 날이 되었다. 캐번 클럽에서 마지막 공연을 하게 된 비틀즈와, 37년만에 뉴포트로 귀환한 밥 딜런. 캐번 클럽은 그 후 리버플 최강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였다. 아래의 주소로 들어가면 현재 캐번 클럽의 공연일정과 시간을 볼 수 있다니 참고하도록.
늙어버린 밥 딜런형님. 나는 그의 젊은 시절의 모습이 좋긴하다만. 진정 약 강산이 4번정도 바뀔즈음, 다시 복귀한 그 무대는 어떠하였을까? 영어공부할 겸사겸사 찾아보았음. 마치 늙고 고향을 찾아간 그러한 마음이었을까? 아니면 그 당시의 평가와 지금의 평가를 비교해보기 위하였을까? 형님의 마음은 모르겠지만, 다시금 돌아온 형님은 나날이 세월이 흐를스록 간지남이 되어가는 것만은 사실인듯하다. 밑에는 당시 뉴포트콘서트 형님의 공연에 관한 리뷰 글이다. 셋 리스트도 나와있으니, 오늘은 오랜만에 밥 딜런 앨범이나 들어야겠다. Like a rolling stone. 요즘 인생이 구르는 돌같으니 말이다.
http://www.berkshirelinks.com/bob-dylan-concert-review-newport-folk-festival-aug-3-2002/
Setlist (thanks to Bill Pagel at BobLinks):
1. Roving Gambler (acoustic)
2. The Times They Are A-Changin’ (acoustic) (Larry on cittern)
3. Desolation Row (acoustic)
4. Mama, You Been On My Mind (acoustic) (Bob on harp)
5. Down In The Flood
6. Positively 4th Street
7. Subterranean Homesick Blues (Larry on slide guitar)
8. Cry A While (Larry on slide guitar)
9. Girl Of The North Country (acoustic) (Bob on harp)
10. Tangled Up In Blue (acoustic) (Bob on harp)
11. Mr. Tambourine Man (acoustic)
12. Summer Days (Tony on standup bass)
13. You Ain’t Goin’ Nowhere (Larry on pedal steel)
14. The Wicked Messenger (Bob on harp)
15. Leopard-Skin Pill-Box Hat
2. The Times They Are A-Changin’ (acoustic) (Larry on cittern)
3. Desolation Row (acoustic)
4. Mama, You Been On My Mind (acoustic) (Bob on harp)
5. Down In The Flood
6. Positively 4th Street
7. Subterranean Homesick Blues (Larry on slide guitar)
8. Cry A While (Larry on slide guitar)
9. Girl Of The North Country (acoustic) (Bob on harp)
10. Tangled Up In Blue (acoustic) (Bob on harp)
11. Mr. Tambourine Man (acoustic)
12. Summer Days (Tony on standup bass)
13. You Ain’t Goin’ Nowhere (Larry on pedal steel)
14. The Wicked Messenger (Bob on harp)
15. Leopard-Skin Pill-Box Hat
(encore)
16. Not Fade Away
17. Like A Rolling Stone
18. Blowin’ In The Wind (acoustic)
19. All Along The Watchtower
16. Not Fade Away
17. Like A Rolling Stone
18. Blowin’ In The Wind (acoustic)
19. All Along The Watcht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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