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02

8월 2일

1989년_솔로로서도 성공 가도를 이어간 피터 세트라


피터 세트라
「Solitude / Solitaire
  피터 세트라(Peter Cetera)는 두말할 것도 없이 인기 그룹 시카고(Chicago)의 전성기를 이끈 간판 보컬리스트다. 그는 더할 수 없는 달콤한 미성으로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았으며 그의 매력으로 인해 시카고는 인기 정상의 그룹으로 발돋음을 할 수 있었다. <If you leave me now>, <Hard to say I'm sorry>, <You're the inspiration>, <Stay the night> 등 시카고의 전성기를 화려하게 수놓은 히트곡들 모두 피터 세트라 재적시에 터져나온 것들이다.
  1985년 피터 세트라는 그룹의 17번째 앨범인 「Chicago 17」을 마지막으로 시카고를 탈퇴했다. 아무리 뛰어난 뮤지션이라도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그룹을 떠난다는 것은 일종의 모험이고 부담되는 일이다. 하지만 피터 세트라는 현실에 안주하는 대신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그리고 그 도전은 성공했다.
  피터 세트라는 솔로로 전향하자마자 1986년 8월 2일, <Glory of love>를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올려놓으며 솔로로서도 자신의 건재함을 만방에 과시했다. 「The Karate Kids, Part 2」의 주제가로 2주간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머물렀던 <Glory of love>는 그해 아카데미와 그래미에도 노미네이트되면서 피터 세트라의 위상을 한껏 곧추세웠다.
  1986년 8월 2일, 자신의 첫 번째 솔로 넘버원 곡 <Glory of love>로 솔로로서 힘찬 출발을 장식한 피터 세트라는 그해가 가기 전에 다시 에이미 그렌트와 듀엣으로 부른 <The next time I fall>을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려놓으며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솔로로서도 탄탄한 성공의 기반을 쌓아갔다.

[365일 팝음악사], 돋을새김, 정일서 지음]










당시에 에이미 그란트는 이미 CCM계에서 여왕으로 재림했던 양반이지만, 일반적인 대중들에게는 낯선이였다. 그러나 피터 세트라와의 듀엣으로 인하여 그녀 또한 일반적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쌓아나갔다고 한다. 원래는 피터 세트라의 앨범에만 실렸던 곡인데 이 곡으로 인해서 에이미 그란트 또한 엄청난 명성에 힘입어 에이미 그란트의 「The Greatest Hits」에도 수록되어 있다는데....역시 인생역전은 한방이지만, 인생역전을 마냥 바라보는 것은 옳지 않은 태도들이니 명심하시길..
 당시에 스타일이 청청인 것으로 보아, 올 가을 나도 청청으로 갈까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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