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10

8월 10일

1963년_레코드 브레이커스, 리틀 스티비 원더


스티비 원더
「The Definitive Collection」

 1963년 8월 10일자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곡은 리틀 스티비 원더(Little Stevie Wonder)의 <Fingertips Part 2>였다. 후에 리틀을 떼고 그의 이름 다섯자를 팝 음악사에 찬연하게 아로새기게 되는 흑인 음악의 거장 스티비 원더의 첫 번째 빌보드 넘버원 곡이었다. 놀라운 것은 당시 시티비 원더의 나이 불과 열세 살에 불과했다는 사실(그는 1950년 5월 13일생)이다. 40년이 넘도록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는 최연소 빌보드 정상 등극의 신기록이다.
  한편 <Fingertips Part 2>가 수록된 앨범 「The 12 Years Old Genius」도 당당히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는데 이 앨범 또한 각별한 의미를 가지는 것이 바로 모타운이 배출한 최초의 빌보드 넘버원 앨범이라는 사실. <Fingertips Part 2>는 한 가지 기록을 더 가지고 있는 데 그것은 이 곡이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른 최초의 라이브 싱글이었다는 사실이다.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라는 말도 있듯이 스티비 원더가 기록한최연소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 정복의 기록은 그로부터 7년 후인 1970년에 깨졌다. 잭슨 파이브의 첫 번째 넘버원 싱글인 <I want you back>이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르던 1970년 1월 31일, 잭슨 파이브의 막내 마이클 잭슨의 나이 겨우 열한 살에 불과했으니까. 그러나 그룹의 일원으로서가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내건 솔로로서만 본다면 스티비 원더의 신기록은 아직 유효하다. 1972년 10월 14일 역시 마이클 잭슨이 솔로로서는 첫 번째 넘버원 곡인 <Ben>을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올려놓던 날, 이미 세월은 흘러 마이클 잭슨의 나이도 어느덧 열네 살이었다.

[365일 팝음악사], 돋을새김, 정일서 지음]


젋은 시절 스티비 원더

오늘날의 스티비 원더




이 형님의 위대함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전세계의 사람들이 알터. 맹인이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은 인류최강급. 게다가 음악도 미쳤다. 우리가 살면서 무조건적으로다가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확률이 100%. 그만큼 알겠지? 뭐 말이 필요없어. 진짜. 대!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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