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요르단이 자국의 파일럿을 IS에 의해서 잃었다. 영예로운 파일럿을 잃은 그 보복으로 현재 IS를 전멸하고자 공습을 시작하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요르단이 IS를 향해 공습을 전개했다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다. 본질적으로 생각해보아야할 것은 과연 '타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자, 과연 그들의 자유로운 행위도 정당화될 수 있는 가?'이다.
'인간이 존재하는 한 사회는 존재하고, 사회가 존재하는 한 대화는 필수적이다.'라는 유명한 문구가 있다. 이는 칼 포퍼라는 철학자가 '열린사회와 그 적들'이라는 저서에 적은 마지막 문구이다. 그렇다. 그의 말대로 우리는 인간이며, 따라서 사회는 존재하고, 결국은 대화는 필수적이다. 그러나 IS의 무자비한 행동은 인간으로서 도저히 용납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그들은 과연 누구인가? 이 논리대로라면 대화가 통하지 않고, 따러서 그들에게는 사회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집단만이 존재하는 것이며, 결국은 인간이 아니다. 그렇다. 그들은 동물이다. 타인의 자유를 억압하며 무자비한 방법으로 자신들의 종교적 신념을 정당화시키는 행위야말로 반인륜적이며 도저히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행위임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그들의 폭력성 또한 정당화 될 수 있는가? 절대적으로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 이미 그들은 타인의 자유를 앗아갔다. 이것이 바로 폭력이다. 폭력의 형태는 눈에 보이는 직접적 폭력과 눈에 보이지 않는 간접적 폭력으로 구분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의 참수영상을 본다면 지극히 물리적 폭력을 가한다. 이것은 가장 악랄한 방법이며 그 폭력의 행위는 절대적으로 정당화 될 수 없다. 이미 타인의 자유를 앗아가는 것 자체가 하나의 폭력이고 폭력은 어떠한 형태가 되었던 정당화 될 수 없으며, 그 형태가 물리적인 형태로 눈에 직접적으로 보이는 것이라면 더욱더 비극적이다.
지금 현재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정말 최악이다. 진실로 최악 중 최악이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반인륜적 행위가 이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다. 끔찍한 현실이다. 휴머니즘은 그들에게 이미 저속한 서양의 사상으로 낙인된 것인가? 휴머니즘을 학문적으로 구체화한 서구의 사상도 실소를 자아내지만, 그 실소를 넘어서 인간에게 절망감을 안겨주는 행위가 바로 현재의 IS인 것이다.
ps. 그냥 주저리주저리, 손가는대로 생각이 가는대로 적었다. 참. 말이 안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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