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_라틴 록의 최고봉 카를로스 산타나 출생
산타나 「Abraxas」 |
산타나(Santana)는 원래 그룹의 이름이지만 사실상 카를로스 산타나(Carlos Santana) 개인과 동일시 해도 무방하다. 그만큼 카를로스 산타나는 산타나의 처음이자 끝이다. 라틴 록의 선구자 카를로스 산타나가 1947년 7월 20일 멕시코의 아우틀란 데 나바로에서 태어났다. 1962년 가족과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한 그는 1966년 산타나 블루스 밴드를 결성해 음악 활동을 시작했고 1967년 그룹의 이름을 산타나로 바꾸었다.
1969년 우드스탁 무대에서 <Soul sacrifice>를 연주해 주목받은 산타나는 <Jingo>, <Evil ways> 등이 수록되어 있었던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으로 라틴 록의 도래를 선언했다. 1970년 발표된 2집 앨범 「Abraxas」는 라틴 록의 전형을 보여준 라틴 록 최고의 마스터 피스. <Black magic woman/Gypsy queen>, <Oye como va>, <Samba party> 등 라틴 록의 명곡들이 수록된 「Abraxas」는 세월이 흘러도 향기를 잃지 않는 라틴 록 최고의 앨범으로 평가받는다.
그리고 30년 넘게 산타나는 약간의 굴곡이 있긴 했지만 라틴 록 최고봉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다. 그랬던 산타나였기에 그가 20세기의 마지막 장면에서 리키 마틴에서 촉밝되어 마크 앤소니, 제니퍼 로페즈로 이어져 내려온 라틴 팝 전성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 롭 토머스 등 많은 후배들의 도움을 받은 산타나는 앨범 「Supernatural」과 싱글 <Smooth>를 앞세워 빌보드 차트와 그래미를 석권하며 자신이 왜 라틴 록의 지존인지를 확시히 보여주었다.
[365일 팝음악사], 돋을새김, 정일서 지음]
산타나의 25집「Supernatural」은 2000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9개 부문을 석권한 가치있는 앨범이다. 나이에 걸맞지않게 이 시대의 음악을 정확히 파악한 앨범이라고 자평하고 싶다. 용필형님의 「Hello」가 생각이 난다. 그렇다. 그들은 전설로써 남아있는 것이다. 영광이다. name value를 뛰어넘는 말하지 못할 아우라를 지닌 자가 됩시다. 우리들.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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